[뉴있저] 한일 정상, 11분간 단독 환담...13개월 만에 첫 대화 / YTN

2019-11-04 3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공회대 양기호 일본학과 교수를 모시고 자세한 얘기를 나워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럴 때는 환담이라고 불러야 되는 겁니까?

[양기호]
맞습니다. 정식 회담은 아니고요. 좀 즉흥적인 그런 만남이었기 때문에 또 시간 자체도 11분 정도이고 그래서 환담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상황으로 봐서는 정상회의를 하러 각국 정상들이 우르르 들어가는데 들어가기 전에 따로 잠깐 만나서 그렇게 시간을 갖는 모양이군요.

[양기호]
그렇습니다. 분위기 자체도 따뜻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이제 최근에 문 대통령 모친상이 있었고요. 거기에서 나가미네 주한대사가 아베 수상의 조문을 가지고 직접 부산을 방문해서 위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역시 일왕 즉위식 때 이낙연 총리도 가셨고 또 일본에서 수차례 태풍이 많아서 피해가 컸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위로도 하고 그런 점에서 상호 간의 위로, 이런 관심, 이런 것들이 한일 정상 간의 공유도 있고 그런 것들이 좀 따뜻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네요. 일왕 즉위식 때문에 축하 사절이 갔고 친서가 같이 갔고 또 마침 문 대통령이 모친 상이 있어서 주한대사가 와서 또 조의도 표했는데 막상 당사자 둘이 만났는데 데면데면할 수는 없는 거네요. 지난번에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눠야 되는 상황이군요.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이렇게 보도들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렇다면 뭔가 여기서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9월에 뉴욕 유엔총회에서 만난 이후로 13개월 동안 사실 만남이 없었고 지난번에 몇 달 전에 오사카에서 잠깐 스쳐지나갔습니다마는 그때는 정말 아베 신조 총리가 싹 외면하고 별개 없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했는데 역시 그래도 이번에는 뭔가 이루어졌습니다.

[양기호]
지금은 이제 한일 양국이 상당히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라는 것에 지난번에 이낙연 총리하고 아베 수상 간에 그런 공개된 내용이 이렇게 언론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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